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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팟캐스트 스페셜 에피소드: 2026 다보스 하이라이트

불확실성은 일시적 변수가 아니라 새로운 상수이며,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선택이 아닌 핵심 경쟁력이다.
지정학적 재편과 글로벌 질서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성공적인 조직은 단기 효율보다 공급망 다각화·선택지 확보·조직 및 리더의 회복탄력성을 통해 장기 충격을 견딜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AI의 승부처는 기술 도입이 아니라 ‘업무·조직·사람’의 근본적 재설계에 있다.
2026년은 AI 실험(pilot)에서 벗어나 대규모 임팩트를 창출해야 하는 분기점이며, 진정한 가치는 생산성 향상을 넘어 성장 전략, 인간–AI 협업 모델, 그리고 조직 전반의 전환에서 나온다.

AI 시대일수록 인간적 리더십의 가치가 오히려 강화된다.
비전과 야망, 윤리적 판단력, 창의성, 학습 민첩성을 갖춘 리더와 인재가 결정적 차별화 요소가 되며, 장기 비전에 뿌리를 두되 단기적으로 민첩하게 실행할 수 있는 리더십이 성과를 좌우한다.

본 자료는 2026년 1월 19~23일 스위스 다보스에게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일명 다보스 포럼)의 주요 논의 내용을 세계 유명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인 McKinsey & Company가 정리하여 팟캐스트로 방송한 내용을 비즈앤프로가 번역, 정리한 것입니다. 본 번역과 요약은 McKinsey & Company이나 세계경제포럼이 작성한 공식적인 번역과 요약이 아니며, McKinsey & Company와 세계경제포럼은 그 내용이나 오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요약 (Executive Summary)

      2026 Davos Highlights: 지정학, AI 전환, 그리고 리더십의 재정의

      2026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연차총회는 55년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글로벌 리더들이 직면한 복합적 위기와 구조적 전환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냈다. 올해 다보스의 논의는 단일 이슈 중심이 아니라, 지정학적 재편, AI 기반 기술 전환,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리더십과 조직의 진화라는 세 가지 축이 상호 연결된 형태로 전개되었다.


      1. 지정학: 불확실성의 상수가 된 세계 질서 재편

      다보스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거의 모든 대화의 출발점이 된 주제는 지정학이었다. G7 정상 중 6명이 참석할 정도로 정치적 존재감이 두드러졌으며, 글로벌 안정성, 동맹 구조, 경제 협력에 대한 리스크가 노골적으로 논의되었다.

      핵심 인식은 다음과 같다.

      • 글로벌 무역은 총량 기준으로는 확대되고 있으나, **구조적으로는 빠르게 재편(reorganization)**되고 있다.
      • 이는 글로벌 기관, 공급망, 산업 전략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 불연속적 변화(discontinuity)의 시기는 동시에 **과감한 전략적 결단이 가능한 창(window)**이 될 수 있다.

      CEO들 사이에서는 “완전한 확실성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이에 따라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핵심 경영 키워드로 부상했다. 공급망 다각화, 선택지(optionalities) 확보, 구조적 유연성 강화는 단기적으로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더 큰 충격을 방어하는 전략적 보험으로 인식되었다.


      2. AI: 상상에서 확신으로, 파일럿에서 임팩트로

      2026 다보스의 분위기를 지배한 또 하나의 압도적인 주제는 AI였다. 2023년까지만 해도 가능성과 위험을 탐색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AI가 **전기(electricity)에 필적하는 범용 기술(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이라는 확신이 전면에 등장했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경영진들은 AI의 잠재 가치와 실제 성과 사이의 **‘실행 격차(execution gap)’**에 직면해 있었다. 뒤처질 것에 대한 두려움과 명확한 ROI에 대한 고민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다보스의 논의는 다음 질문으로 수렴되었다.

      “2026년을 AI 실험의 해가 아니라, 대규모 가치 창출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는가?”

      이에 대한 공감대는 세 가지 방향으로 정리된다.

      1. 업무의 근본적 재설계
        AI의 실질적 임팩트는 개별 도구 도입이 아니라,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엔드투엔드 업무 구조 재구성에서 나온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2. 생산성을 넘어 성장으로
        선도 기업들은 AI를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니라, R&D·과학 혁신·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등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3. AI 전환은 곧 ‘사람의 전환’
        조직 구조, 관리자 역할, 인재 육성 방식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하며, 신뢰와 역량이 AI 전환의 가장 큰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강조되었다.

      3. 인간의 역할: AI 시대에 더 중요해지는 인간 역량

      AI와 인간의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는 매우 구체적이었다. 단기적으로는 **AI 활용 역량(AI fluency)**이 기본 요건으로 떠올랐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인간 고유의 차별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특히 다보스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인간 핵심 역량은 다음과 같다.

      • 비전과 야망: 대담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조직을 움직이는 능력
      • 판단력(Judgment): 가치, 윤리, 모호한 상황에서의 의사결정
      • 창의성(Creativity): 비정형적 사고, 새로운 연결, 트렌드 창출 능력

      AI가 규칙 기반 판단과 최적화에서 인간을 능가할수록, 이러한 인간적 역량의 전략적 가치는 오히려 더 커질 것으로 인식되었다.


      4. 리더십: 복잡성의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자질

      다보스에서 제시된 데이터에 따르면, CEO와 최고경영진이 동시에 관리해야 할 핵심 이슈의 수는 지난 10년간 약 두 배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리더십의 정의 역시 변화하고 있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다.

      • 개인적 회복탄력성: 실패를 감내하고 재도전하는 끈기
      • 학습 민첩성(Learning Quotient): 지속적 학습을 전제로 한 리더십
      • 에너지와 몰입을 유도하는 리더십
      • 차세대 리더 육성 체계(Leadership Factory) 구축
      • 장기 비전에 뿌리를 두되, 단기적으로는 민첩하고 과감한 실행력

      확실성이 사라진 시대에서, 리더의 역할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존재가 아니라 방향성과 의미를 제공하는 존재로 재정의되고 있다.


      5. 조용하지만 결정적인 변화: 물리적 AI와 지속가능성의 재프레이밍

      올해 다보스에서 비교적 조용했지만 잠재적 파급력이 큰 이슈는 **물리적 AI(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였다. 산업 현장과 헬스케어 영역에서 2027년 전후 대규모 상용화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한편, 지속가능성은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논의의 톤이 변화했다. 기후라는 단일한 글로벌 명분에서 벗어나, 경쟁력·비용·에너지 안보와의 균형이라는 보다 실용적인 프레임으로 전환되고 있었다. 다수의 CEO들은 “덜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더 실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론: 2026년을 결정짓는 질문

      2026 다보스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불확실성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조건이며, AI는 선택이 아닌 전제다. 이 환경에서 성패를 가르는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조직과 리더가 얼마나 빠르고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가이다.

      2026년은 많은 조직에게 실험의 해가 아니라, 방향을 확정짓는 해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방향은 기술보다 사람과 리더십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전체 번역본

      스페셜 에피소드: 2026 다보스 하이라이트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비즈니스 과제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는 맥킨지 팟캐스트입니다.
      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루시아 라힐리입니다.
      그리고 저는 로베라 피사로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맥킨지 팟캐스트의 특별 보너스 에피소드입니다.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의 주요 하이라이트를 다뤄보겠습니다.
      맥킨지의 리더인 베카 코긴스셸리 스튜어트 3세가 현장에 직접 참석해, 지정학, AI 전환기를 이끄는 리더십, 그리고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대규모로 도입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CEO들의 주요 관심사를 공유해 주실 예정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다보스, 그리고 지정학

      올해 다보스는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55년 역사상 가장 큰 모임이었죠.
      당연히 지정학이 큰 화두였습니다. 세계 주요 강대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안정성, 기존 동맹 체제, 경제 협력에 대한 위험이 여러 정상들의 발언을 통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셸리, 현장에서 CEO들과 나눈 실제 논의는 어땠나요?

      셸리:
      네, 거의 모든 대화의 출발점이 지정학이었습니다. 이번에는 G7 국가 중 7개국 가운데 6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는데, 이는 과거보다 훨씬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또 하나의 큰 주제는 기술이었습니다. 에이전트형 AI, 자동화, 로보틱스 전반에 걸쳐, 이러한 기술들을 어떻게 현실 세계에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일과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많았습니다.

      거시경제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긍정적인 정서가 느껴졌습니다. 글로벌 무역은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확대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재편되고 있고, 이는 글로벌 제도와 조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런 불연속적인 변화의 시기에는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인식이 널리 공유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기회는 분명히 존재하며, 관건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느냐였습니다.

      많은 대화에서 공감대가 형성된 몇 가지가 있었는데요.
      첫째는 회복탄력적인 조직과 리더십 구축,
      둘째는 도전에 대한 현실 인식과 낙관을 동시에 유지하는 균형 잡힌 낙관주의,
      셋째는 통제 가능한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공급망의 다각화, 선택지 확보, 구조적 유연성에 대한 논의도 많았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증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조직을 더 큰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다보스를 지배한 또 하나의 주제, AI

      이제 AI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올해 다보스의 또 다른 핵심 주제였죠.
      베카, AI 논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베카:
      올해 다보스에서 AI의 존재감은 과장해서 말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2023년 1월만 해도 비교적 상상적이거나 추상적인 논의가 많았다면, 이제는 전기만큼이나 보편적이고 변혁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여러 리더들이 전기에 비유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영진들은 AI의 잠재력과 실제 성과 사이의 간극을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희 추정으로는 2030년까지 약 3조 달러의 추가 가치가 가능하지만, 뒤처질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실제 ROI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긴장감이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다보스에서의 핵심 질문은, 2026년을 그 간극을 좁히는 해로 만들 수 있느냐였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 소프트 CEO는 2026년을 “파일럿에서 벗어나 대규모 임팩트로 전환하는 해”로 삼아야 한다고 강하게 강조했습니다.

      수많은 대화를 요약하자면, 세 가지 테마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첫째, 실질적인 임팩트는 업무 재설계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개인 업무를 보조하는 도구 수준을 넘어,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엔드투엔드 업무 구조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둘째, **성장(growth)**이 중요한 돌파구라는 점입니다.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한 신성장 전략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논의가 많았습니다. 제약·소재 분야의 R&D, 예측·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등 진정한 과학적 혁신 영역까지 AI가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많은 이들을 고무시켰습니다.

      셋째이자 가장 보편적인 주제는, **AI 전환은 본질적으로 ‘사람의 전환’**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조직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강한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오픈AI의 사라 프라이어는 “모든 리더는 인간과 에이전트를 모두 포함한 조직도를 이해하고, 양쪽 모두를 성장시키는 계획을 가져야 한다”고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관리자의 역할을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지, 신뢰와 역량이 오히려 가장 큰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논의도 활발했습니다.


      AI 시대, 인간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

      이런 맥락에서, 앞으로 인간에게 가장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일까요?

      베카:
      단기적으로는 **AI 활용 역량(AI fluency)**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AI를 관리하고, 해석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니즈죠.

      조금 더 장기적으로 보면, 인간만의 차별화 요소가 중요해집니다.
      첫째는 대담함, 야망, 비전입니다. 이는 본질적으로 인간적인 역량이며, 진정으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는 더욱 귀해질 것입니다.

      둘째는 이번 다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판단력(judgment)**입니다. 모델은 인간이 입력하지 않는 한 가치를 갖지 않습니다. 윤리적 판단, 모호한 상황에서의 결정, 단순 최적화로 풀 수 없는 문제에서 판단력은 결정적입니다.

      셋째는 종종 간과되지만 중요한 창의성입니다. AI는 규칙 기반 문제에서는 인간을 능가하겠지만, 전혀 다른 영역을 연결하거나 트렌드를 만들고 스타일을 창조하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리더십의 변화

      셸리, 이런 환경 속에서 리더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졌다고 보시나요?

      셸리:
      대규모 조직을 이끄는 일은 언제나 어려웠지만, 복잡성은 훨씬 커졌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CEO가 동시에 관리해야 할 핵심 이슈는 4~5개였지만, 지금은 10개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회복탄력성은 조직뿐 아니라 리더 개인의 자질이 되었습니다. 끈기,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도전하는 태도, 그리고 구성원들에게 에너지를 전파하는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또 하나 핵심은 **학습 능력(Learning Quotient)**입니다. 변화 속도가 빠를수록 끊임없이 배우는 리더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조직 내에서 **차세대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리더십 공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장기 비전에 뿌리를 두되 단기적으로는 과감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리더가 큰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확실성이 언제 돌아올지는, 솔직히 알 수 없습니다.


      조용하지만 큰 변화의 신호들

      눈에 잘 띄지 않았지만 중요한 변화의 조짐은 있었을까요?

      셸리:
      제가 주목한 게임 체인저는 물리적 AI, 즉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입니다. 2027년 전후로 산업 규모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력 부족을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부 보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질문은, AI로 인한 경제적 혜택이 얼마나 폭넓게 공유될 수 있느냐입니다.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의 『풍요의 세기』에서도 다뤘듯, 세상은 실제로는 풍요로울 수 있는 자원을 충분히 갖고 있지만, 불평등은 지난 30년간 심화되어 왔습니다. AI는 이를 악화시킬 수도, 반대로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그리고 변화한 톤

      지속가능성은 이번 다보스에서 어떻게 다뤄졌나요?

      셸리:
      이전보다 확실히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오히려 “사라졌다”고 느꼈을 수도 있죠.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WEF는 2026년을 **‘물의 해’**로 지정했고, 자연과 자원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다만, 기후라는 단일한 글로벌 명분보다는 경쟁력, 비용, 에너지 안보와의 현실적인 균형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톤이 바뀌었습니다.
      CEO들의 약 3분의 2는 “우리는 여전히 같은 수준 혹은 그 이상을 하고 있다. 다만 덜 이야기하고, 더 사업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경쟁력에 대한 논의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경쟁력 강화를 시급한 과제로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어땠나요?

      셸리: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유럽이 지금 이 순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민간 부문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는 인식도 강했습니다.

      핵심은 네 가지였습니다.
      첫째, 방위 및 산업 기반 강화
      둘째, AI 인프라와 기술 경쟁력 확보
      셋째, 규제 완화와 사업 환경 단순화
      넷째, 동맹·파트너십·무역 경로 재정립

      전반적으로는 현실적인 낙관론이 느껴졌습니다.


      베카, 셸리, 정말 훌륭한 논의였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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